“주민동의 없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반대”
상태바
“주민동의 없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반대”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05.26 10:21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소재 지방의회, 기장서 회의열고 공동결의안 체택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첫 정기회의가 기장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원전소재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결의안 채택됐다.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회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는 5월 25일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 주관으로 기장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과 맹승자 기장군의회 부의장,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방사성 폐기물의 위험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기 위해 ‘주민동의 없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반대 및 영구 저장시설화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원전안전 운영을 위한 공동발전 차원의 대책 마련과 지역주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논의 후에는 원전관련 시·군 의정활동 정보를 교류하기도 했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 참석위원들은 “최근 기장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문제뿐만 아니라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RER)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과정에 있어 우리 공동발전협의회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원전소재 시·군 지역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지역주민의 안전성 확보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앞으로도 주요 원전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원전소재 5개 시·군의 공동 협력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원전 관련 정부의 정책과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공동대처하고 원전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에 결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