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꾸러미 구입시 80% 연간 최대 48만 원 지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부산시가 임산부 7000여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했다. 연 48만 원 상당을 지원하겠다는 것.
3월 10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농업인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임산부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유기농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총사업비로 33억 6500만 원이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2021년 2월 이후 출산 산모 또는 임신부다.
부산시는 지원 대상 임산부에 오는 12월 15일까지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분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새로운 판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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