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배관 가스 누출로 충전소 영업중단...복구에 보름여 걸릴듯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승용차가 LPG충전소 옥외배관으로 돌진, 가스가 누출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충전소 관계자가 메인배관을 차단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사고 발생 당일 충전소 영업이 중단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17일 오후 3시 43분께 발생했다.
이모씨가 운전한 아반떼 승용차가 기장경찰서 건널목에서 유턴해 건너편 주유소로 진입하던 중 경계석과 추돌했고, 차량은 LPG충전소 옥외배관을 들이받았다.
사고직후 LPG충전소 관계자는 메인배관을 차단했다. 그러나 가지배관 즉 이어진 배관에서는 미세한 가스가 누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도 가스누출이 이어지고 있었다.
다만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확인결과 더이상의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해당 LPG충전소는 영업이 중단됐다. 또 10월 15일부터 가스누출이 있었던 배관 등을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리에는 약 보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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