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부산대와 통합...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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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대, 부산대와 통합...거센 반발
  • 안봉현 기자
  • 송고시각 2021.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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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안봉현 기자>= 부산교대와 부산대가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가운데 재학생, 동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부산교대는 교수회의를 통해 부산대와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결정했다.

부산교대와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발전방안 기초연구를 수행했고 최근 공개 설명회와 MOU 체결 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부산교대 비대위는 교육구성원 의사에 반하는 MOU 체결을 철회하고, 원점에서의 재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외형상 적법하게 이뤄진 학교 측의 의사결정에 대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교대총동창회도 14일 비대위를 구성하고 부산일보 등 주요 지역신문에 부산교대와 부산대 통폐합을 반대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이들은 ‘초등교원의 전문성 무시’, ‘초등교육의 본질 왜곡’, ‘학생·동문 동의 없는 통폐합은 무효’, ‘절차적 정당성 무시하는 MOU 체결 반대’, ‘부산교대의 밀실야합 중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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