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새해를 보며 시작했던 2020년이 벌써 9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고 연이은 장마와 태풍은 고단한 올해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바깥 놀이를 하지 못하고 등교를 제한받았으며, 부모님들은 삼시 세끼 아이들 식사와 온라인 수업을 챙겨주기에 바빠졌습니다. 경제적 타격을 가장 크게 받는 소상공인 분들의 걱정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그야말로 몸보다는 마음이 바쁜 한해, 정신적 여유가 없어지는 한해를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 모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마스크 쓰기에 동참했고, 장마와 태풍 복구를 위해 함께 애썼으며, 상황에 맞는 각자의 삶에 충실했습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공동체의 약속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도 언젠가는 극복하리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을 빌려 군민 여러분께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우리는 잘 될 것이라는 말을 나누고 싶습니다.
곧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코로나로 평소와는 다른 명절을 맞이할 가족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따뜻한 전화로 또 마음으로 가족, 친척들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갑니다.
남은 2020년도 힘차게 살아간다면, 새로운 2021년에는 더 좋은 일이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될 것입니다.
2020년 9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원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