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나눔봉사단과 유림들 모금 참여...
정정일 기장향교 전교, “모두 어려운 시기...잘 대처했으면”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향교 유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기장향교(전교 정정일) 나눔봉사단(대표회장 김두호)는 3월 25일 기장향교 강학마당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 성금 26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기장향교 나눔봉사단과 유림들이 지난 3월 9일부터 모금한 성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정정일 기장향교 전교와 이방호 유도회장, 김두호 기장향교 나눔봉사단 대표회장, 왕금자 여성회장을 비롯한 유림들과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무처장 드이 참석했다.
정정일 전교는 “미증유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성금모금을 준비한 김두호 대표회장과 왕금자 여성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 모두가 이 위기에 잘 대처해 건강한 삶으로 다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장향교 나눔봉사단과 기장향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호 대표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국민성을 최대한 발휘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아울러 모금에 참여한 한 분 한 분께 깊은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청정기장의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진다. 역할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봉사단은 부산기장나눔회, 기장향교나눔봉사단, 기장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