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시조 초의선사 다맥 잇는 정오·보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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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조 초의선사 다맥 잇는 정오·보혜스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10.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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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밀양서 열린 여여차문화축제서 정여 큰스님으로부터 다맥 전수
28일 경남 밀양 여여정사에서 열린 다맥전수식에서 정오스님과 보혜스님이 초의선사의 다맥을 전수받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보혜스님, "다선일여 정신 확산 위해 승려로서 최선 다할 것"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지역 두 스님의 차(茶)의 시조 초의선사의 다맥을 잇는다.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과 청량사 주지 보혜스님은 28일 오전 밀양 여여정사 문화관에서 열린 제6회 여여차문화축제에서 전 범어사 주지인 정여 큰스님으로부터 초의선사의 다맥을 전수받았다.

'다맥'이란 부처님의 뜻을 잇는 법맥처럼 차의 맥을 잇는다는 뜻이다.

다맥전수식 풍경. photo=김항룡 기자

초의선사의 다맥은 쌍계총림 방장 고산스님에서 정여 큰스님에게 전해진 뒤 이날 정오스님과 보혜스님에게 전수되게 됐다.

초의선사의 다맥을 전수받은 안평 청량사 보혜스님은 "차를 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긴다"면서 "다선일여(茶禪一如, 차와 선이 같다는 뜻) 정신을 널리 보급하는데 승려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불교계를 중심으로 차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차를 마심으로 인해 여유와 자비심을 되찾는 등 차를 통한 행복을 확산해보자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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