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평 청량사 앞마당서 개강식 개최...차문화 의미 되새겨
기장차문화대학은 내달 16일부터 매주 운영...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차문화대학 1기 2학기 개강식이 26일 오후 기장군 철마면 안평 청량사 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기장차문화대학 1기 1학기 수료생과 2학기 입학생, 차인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정여 전 범어사 주지스님과 정남권 기장경찰서장, 이승우 군의원, 이인우 인정건설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차 문화 확산을 통한 소통'에 힘을 실었다.
정여 전 범어사 주지스님은 이날 강의에서 "차를 대하면 여유를 알게 되며 마음이 편해진다. 편안한 마음이 되면 다툼이 사라진다"면서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본래 마음이 깨끗하고 고요하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다.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것에 대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혜스님의 생각하나가 많은 이들을 여유있게 한다"면서 "차문화 현상이 사회 곳곳으로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어루만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오 기장차문화대학장은 "차와 선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함께 자리해 주신 것과 재능기부로 공연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은 '달빛 차회'로 꾸며졌다. 시낭송과 클래식 공연, 하모니카 연주,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져 차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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