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풍산·부산도시공사, 양해각서 체결...풍산 기장 이전,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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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풍산·부산도시공사, 양해각서 체결...풍산 기장 이전, 탄력받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4.02.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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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주)풍산이 기장군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산시·(주)풍산·부산도시공사가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했다. 

2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류진 ㈜풍산 회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풍산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기여에 적극적으로 노력 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풍산이 시역내 이전적지에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 하면, 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용해 이전 절차를 조속히 이행키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중으로 1단계 사업 착공 등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도시 외곽에 조성돼 제조업 위주로 개발됐던 산업단지와는 달리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에 2조 2213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풍산은 조성부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을 갖고 있다. 기장군은 (주)풍산의 기장이전과 관련 주민동의없는 이전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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