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맺고 탄소중립 전시물 공동 구축키로
<기장일보/최주경 기자>=고리원자력본부와 국립부산과학관이 탄소중립 전시물을 공동으로 구축키로 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 달성 및 에너지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도시 플랫폼 ‘아이 에스엠알 스마트 넷-제로 시티(i-SMR Smart Net-zero City, 이하 ‘SSNC’)’ 구축에 협력키로 한 것.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은 2월 15일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탄소중립 전시물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내 미래에너지 SSNC 등 전시물 공동 구축과 운영, 양 기관의 발전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미래에너지 사업 분야의 강연 및 행사 개최 협력, 지역발전 및 공익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SSNC’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전력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재생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은 상설전시관 내 SSNC 전시물을 올해 안으로 구축하고 관람객들에게 국가전략기술과 최신 과학기술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호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늘 애쓰는 이웃기관과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탄소중립과 미래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공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