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장일보
뒤로가기
건강
기장에 헌혈의집 없는 이유 살펴봤더니...
2021. 12. 05 by 신현진 에디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헌혈의집 운영기준 인구수 25만명 이상 또는 하루 헌혈자 30명 이상...기장 인구 늘고 있어 설치여부 내부 검토 중"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 있지만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기장과 가까운 곳에 헌혈의집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기장에서 헌혈의집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기장군을 비롯해 동구, 영도구, 동래구, 강서구, 연제구에도 헌혈의 집은 없다. 

정관타임스 취재 결과 기장에 헌혈의 집이 없는 이유는 수급상황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용만 부산혈액원 혈액지원팀장은 "헌혈의집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군 인구수가 25만이 넘어야 한다"면서 "하루에 30명 이상 헌혈을 해야 혈액 수급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수급상황을 고려해 헌혈의집 운영을 결정하는데 인구 20만명을 넘지 못하는 기장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용만 팀장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장은 인구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헌혈의 집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기장에 헌혈의 집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혈하기 힘든상황에서도 몇몇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은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자체적인 헌혈 행사를 하거나, 차량헌혈 등에 동참하고 있는 것. 

한편, 부산혈액원은 금정구와 해운대구, 진구, 북구, 남구, 사하구, 중구, 사상구에서 헐혈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