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일광 앞바다에 방류 5cm 어린은어...얼마나 살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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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광 앞바다에 방류 5cm 어린은어...얼마나 살아올까?
  • 채인아 기자
  • 송고시각 2017.02.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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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수산지원연구소, 일광앞바다 등에 은어 16만마리 방류
"여정 시작하는 은어들..." 일광연안에 방류된 5cm 정도 크기의 은어들이 생존을 위한 물질을 하고 있다. photo=박향은(일광면 이천리) 씨 제공

<정관타임스Live/채인아 기자>=7일 일광해수욕장이 내다보이는 한 방파제에 부산시수산자원원구소 직원들이 무엇인가 들어 있는 파란 포대를 하나씩 풀어 놓는다.

은어 수만마리다. 파란 포대를 탈출한 은어들은 마치 제 세상을 만난양 바다로 힘차게 헤엄을 친다. 그러나 그 일부는 '포식자'인 갈매기에게 잡혀 먹힌다. 때 아닌 포식이다.

7일 일광에서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 직원들이 은어를 방류하고 있다. photo=독자제공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는 7일 일광 앞바다에 어린 은어 수만마리를 방류했다.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가까운 바다에서 성장 후에 수온이 10도씨까지 상승하는 3~4월께 하천으로 올라온다.

하천으로 올라 온 은어는 모래와 자갈이 있는 곳에서 돌 위 조류를 먹으며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 물에 주로 사는데 하천 등에서 은어를 볼 수 있는 것은 '긴 여정'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은어는 연구소에서 98일간 키운 은어들로 향후 내수면 수산자원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은어를 방류해왔는데 총 76만마리를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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