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구역 중첩 어민 갈등 풀어낸 동해어업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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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구역 중첩 어민 갈등 풀어낸 동해어업관리단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10.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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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통해 부산 기장 연안복합·양포 근해문어통발 간 분쟁조정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조업구역이 중첩돼 분쟁을 빚어왔던 어업인 간 갈등이 동해어업관리단의 중재로 해소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27일 기장학리 연안복합어업과 양포 근해문어통발어업 간 갈등을 어업자협약 체결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열린 상생협약식 모습. photo=동해어업관리단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기장학리 연안복합 어선들은 연중 조업구역이 중첩되는 어장(93·94해구 일원)에서 양포 근해문어통발 어선들과 어구 훼손 문제로 지난해 2월 동해어업관리단에 어업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동해어업조정위원회를 통해 어업인간담회를 여는 등 총 17회의 조정활동 펼쳐 당사자 간 이견을 조율했다.

또 최근 양측이 합의를 통해 서로 간 상생할 수 있는 어업자협약을 체결하면서 갈등이 봉합되게 됐다.
 

27일 열린 상생협약식 모습. photo=동해어업관리단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협약해역 및 기간과 교신주파수 및 연락처, 준수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협약 체결로 인해 그 동안 어구 훼손으로 낭비되던 인력과 시간, 어구손실 등이 감소되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한정된 어장에서 경쟁조업으로 발생되는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동해어업조정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24건의 어업조정 안건을 처리했거나 처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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