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장 대변항서 어업관리단 창설 5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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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기장 대변항서 어업관리단 창설 50주년 기념식 개최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10.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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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신설 등 어업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비전 발표

김영석 해수부장관,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영춘 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등 참석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1일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에서 어업관리단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과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해양수산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춘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산업이 너무 척박한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 같은 내우외환에 어업관리단 직원들이 앞장서서 불을 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50주년 기념식을 맞아 어업관리단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어업관리단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확충 등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옥 부산시경제부시장은 “어업관리단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근 서해상에서 중국어선불법조업이 외교문제로까지 번지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업관리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어업관리단 창설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어업관리단은 지난 50년간 동북아 어업질서 유지와 우리 어민의 준법, 안전조업을 위해 사명감으로 묵묵히 걸어왔다”면서 “우리 앞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우리 바다는 과대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줄고 있고 수산자원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도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업관리 역량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부는 어업관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업관리강화를 위한 미래비전으로 갈수록 증대되는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 4월 제주에 남해어업관리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어선세력과 불법어업 동향 파악 및 어업관리 공백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할해역을 14개 해역에서 18개로 확대 조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2018년 10월까지 1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신조(1260억원 투입)하는 등 어업관리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등을 소개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은 지난 1966년 10월 20일 어업인 보호를 위해 국가어업지도선 5척과 128명의 인원으로 출범했다. 현재 동서해 어업관리단, 제주어업관리사무소의 편제로 지도선 34척, 정원 602명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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