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리1호기 해체 본격 착수...산자부, 전문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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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리1호기 해체 본격 착수...산자부, 전문가 논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12.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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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고리1호기 해체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고리 1호기 해체 본격착수를 목표로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2월 8일 오전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연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의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됐다. 

오전 열린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에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과 지자체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 1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역할과 원전해체 연구개발(R&D) 과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원전해체산업 현황과 전망, 원전해체 기술개발,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포럼 축사를 통해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원전해체는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부터 고리 1호기 원전해체를 본격 착수해 국내 기업들이 원전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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