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8명 태운 어선 바다서 표류...어업지도선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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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8명 태운 어선 바다서 표류...어업지도선이 구조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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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업지도선이 표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출처:동해어업관리단

<정관타임스/이명숙 기자>=육지에서 멀리 떨어저 조업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구조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11월 22일 오전 7시께 독도 북동방 약 280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근해채낚기어선 D호(69톤, 강선, 강릉 선적, 승선원 8명)를 구조해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근해채낚기어선 D호는 지난 11월 22일 오전 1시 45분경 귀항 중 원인 미상 주기관 고장이 발생했다. 또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구조요청을 했다. 

구조 당시 D호가 표류 중이던 해역은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신속히 구조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사고해상 인근에 파견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7호를 급파해 D호를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약 10시간을 예인하여 11월 22일오후 16시께 독도 북동방 약 140km 해상에서 해양경찰 1512함 측에 인계했다. 

전우진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전복 등 중대한 해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출항 전 기관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운항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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