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싱(Earthing)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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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Earthing)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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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3.09.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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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정관타임스
그래픽:정관타임스

 

바닷가의 모래를 맨발로 걷거나 아침에 이슬 맺힌 잔디의 간지럼을 느끼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부인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유쾌한 경험은 종종 경제적 비용이 최소한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아예 비용이 들지 않지만, 그 혜택은 엄청나다.

철학자 에스더 로페즈는 “인생에서 어싱(Earthing)이 우리에게 주는 것만큼 단순하고 숭고한 즐거움은 거의 없다”고 어씽을 극찬했다.

어싱(Earthing)은 맨발로 땅을 걷고 원래 인간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구성된다. 정기적으로 어싱하면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싱’은 지구에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히 발바닥의 신경 말단을 활성화하는 게 아니다. 이는 또한 우리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연습이기도 하다.

어싱은 웰빙을 증진하기 위해 자연과의 관계 향상을 제안하는 하나의 실천이다.

‘어싱’이라는 단어는 ‘지구’라는 단어로부터 파생되었으며 흙 또는 땅을 일컫는다. 그리고 이 말은 지구와의 연결로 간주한다. 이 활동은 또한 ‘접지하기’라고도 불린다. 

어싱은 신체가 지구와 접촉하여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로 구성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지구와의 물리적 접촉은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기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싱을 따르는 사람들은 사람이 맨발로 항상 걸어 다녔으므로 지구와 계속 접촉할 수밖에 없었음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현대화로 인해 우리는 그러한 접촉을 잃어버렸다.

어싱 옹호자들에 따르면, 근대성은 신발, 카펫 및 기타 물질로 우리를 조상과의 연결로부터 격리해 완전한 분리 상태로 만든다.

이 주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와 다시 연결된 사람들은 신체 기능이 크게 향상했다. 또한 해당 연구는 피로, 통증 및 우울증의 감소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어싱을 연습하는 사람들은 어머니인 지구가 제공해 주는 건강함으로 인해 근육 긴장이 덜하고 영적 평온함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글:조용우 객원필진(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전 동의대 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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