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유교문화활성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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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유교문화활성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1.09.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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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관련 전문강좌와 교양강좌, 9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운영
각종 의례와 지석문화, 명심보감·유배문학·경전 등 강연콘텐츠 제작 배포 예정
수강생 모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유교문화 활성화를 위한 유교아카데미가 오는 11월까지 기장향교에서 열린다. 

성균관(관장 손진우)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사업단장 최영갑 교육원장)은 2021 유교문화활성화사업 유교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기장향교 등 33개 기관을 선정했다. 

유교문화활성화사업은 향교·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강좌를 통해 인문학을 증진하고, 지역 주민에게 향교와 서원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교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유교문화활성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기장향교에서 유교관련 인문학 콘텐츠 제작이 한창이다. 사진은 황구 기장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온라인 강연 모습(위)과 기장향교 PD의 제작 모습. /김항룡 기자

기장향교(전교 정정일) 유교아카데미 운영기간은 9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기장향교 유교아카데미에는 전문강좌(박사학위 소지자)를 담당할 교수진 4명과 함께 교양강좌(사계전문가)를 담당할 교수진 4명이 참여한다. 

이향숙 강사는 성년례와 전통혼례, 제의례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오임숙 강사는 조선시대 지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치우 강사는 명심보감에 대해, 허만성 강사는 한국의 유교문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교양강좌도 흥미롭다. 

기장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을 활동하고 있는 황구 강사는 기장지역 유배문학을 알기쉽게 설명하며, 이방호 강사는 공자사상과 대학, 논어, 맹자, 중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박태만 강사는 서예에 대해, 구석기 강사는 논어에 대해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
 

온라인콘텐츠 제작으로 시민들은 보다 손쉽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기장향교 유교아카데미 콘텐츠 제작 모습. /김항룡 기자

기장향교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유교아카데미 전강좌는 온라인수업으로 이뤄진다"며 "유교문화 활성화와 유교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강의 준비 및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장향교 유교아카데미는 정정일 전교의 지휘로 이방호 유도회장, 김두호 사무국장, 성인수 총무수석장의,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참여한다. 이들은 영상작업 등 강의콘텐츠 제작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기장향교 유교아카데미 학사운영과 수강생 모집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향교(051-721-32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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