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음력 사월 초파일에 행하는 그림자놀이의 하나로 말이 없는 인형극이도 한 '만석중놀이'가 소극장 무대 위에 오른다.
연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엄마를 기다리는 잠든 아이가 엄마로 변신한 호랑이 처녀와 지내는 설정이 아슬아슬하다.
극단가마골은 이윤택 감독이 각색 및 연출한 공연 '호랑이가 들려주는 자장가'를 17일까지 일광 가마골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말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혜선, 서민우, 홍한별, 황은미, 설창호, 김준호, 강주택, 김현동, 이다정 배우가 출연한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전래 설화 이야기 구조에 만석중놀이라는 전통 이미지극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파고 들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연 관계자는 "가마골소극장이 선보이는 겨울 창작그 시리즈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정보>
공연일정 평일 오후 7시 30분(월요일은 쉼),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소요시간 50분/전체관람가/티켓가격 2만원/문의 051-723-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