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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회 정관풍물단 기획공연 열려
[공연] 이른 더위 식혀준 정관풍물단의 '시원한 풍물공연'
2017. 06. 24 by 김항룡 기자
장구, 풍물, 모듬북 공연 등 펼쳐...관객과 어우러지는 무대 인상적
민홍식 정관풍물단장, "겨우내 준비한 공연 함께해 줘 감사"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주말인 24일 저녁 정관 중앙공원이 시원한 풍물소리로 가득찼다. 어기야 둥둥, 덩덩 덩더쿵, 얼쑤 등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울림이다.
 
대중음악에 익숙하지만 우리의 가락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특히 타악은 특유의 박자감이 있고 저절로 흥이 난다. 
제1회 정관풍물단 기획공연이 이 시각 정관중앙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좌광천 따라 흐르는 신명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공연은 앉은반 설장구, 지신밟기 소리, 풍물 판굿, 서희무용단 공연, 모듬북 난타 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다.

장구의 기본장단, 정월대보름 만복을 기원하는 소리굿, 굿거리와 자진모리, 휘모리 등 풍물의 리듬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photo=김항룡 기자
이날 정관풍물단의 공연은 무대의 높이가 낮았다.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풍물을 즐겼으며, 어기야 둥둥 함께 소리를 내는 시간도 있었다.
 
민홍식 정관풍물단은 "그저 우리것이 좋아 모여서 한판 신나게 놀아보기 위해 풍물을 시작했다. 겨우내 열심히 준비한 공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정관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승우 군의원과 하우주 정관읍장, 김윤홍 정관주민자치위원장, 신성필 정관체육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정관풍물단의 첫번째 정기공연을 축하했다.
 
■정관풍물단원 명단
△지도:박정희(전문예술법인 남산놀이마당) △단장:민홍식 △부단장:김달순 △총무:김달순 △단원:김일순, 한순자, 박인자, 이종수, 이길자, 조규임, 박재필, 김경희, 김길남, 박정숙, 박윤자, 김순옥, 박소선, 이세비, 오막두리, 정현정, 최미나, 최연순, 한정임, 김명희, 김성옥, 하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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