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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쿠바에 4대 3 승리...슈퍼라운드 진출 청신호
6회말에만 3점...여자야구 대표팀 신들린 역전승
2016. 09. 04 by 김항룡 기자
극적인 승리 직후 여자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대한민국 여자야구대표팀이 강호 쿠바에 역전승을 거뒀다. 슈퍼라운드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대표팀은 4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조예선 2차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6회초까지 3-1로 뒤지다 6회말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대표팀은 쿠바에 점수로 뒤졌지만 에이스 김라경의 안정된 투구와 수비를 선보이며 역전의 기회를 물색했다.

경기모습. photo=김항룡 기자

특히 4회초 노아웃 위기상황에서 18번 임경은의 그림같은 슬라이딩 호수비에 힘입어 상대를 병살처리하며 추격의 동력을 달았다.

대표팀의 이날 승리에는 관중들도 한몫했다. 3루쪽 관중들을 중심으로 사직구장과 같은 열띤 응원이 펼쳐졌고 대표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파키스탄에 이어 강호 쿠바까지 잡은 대표팀은 5일 오후 6시 30분 북중미의 강호 베네주엘라를 상대로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펼친다.

한편, LG전자 후원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 둘째날 여자야구 열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객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관중들이 찾았고, 가족단위로 여유있게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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