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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3월 19일부터 3월 23일까지는 선상투표 신고기간이다. 선상투표제도는 승선으로 인해 투표하지 못하는 선원들의 투표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상투표 신고기간을 하루 앞둔 3월 18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인 한반도호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상투표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미래유권자인 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습선 갑판 위에서 대형 현수막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선상투표 참여 안내 홍보 피켓팅을 하며 선상투표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기간이나 선거일에 승선으로 인해 투표하지 못하는 선상투표 대상 선원들은 선상투표 신고기간에 반드시 구·시·군의 장에게 서면이나 팩시밀리 또는 구·시·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 한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136개 선박회사 중 109개사(80.2%), 전국 3267명의 선상투표 신고인수 중 926명(28.3%)을 차지하는 등 전체 선상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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