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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디젤난방차 905호’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유일한 증기난방체계의 디젤난방차로 뛰어난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녀다는 평가를 내놨다.
2월 15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됐다.
1987년까지 운행되었으며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하여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로, 근현대기의 철도교통 난방 체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적 의미와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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