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장일보
뒤로가기
정치·군정
​​​​​​​박견목 초대 시당위원장, “좌절과 절망에 빠져 새로운 정치 갈망하는 부산시민 요구에 응답할 것”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초대 시당위원장에 기장출신 박견목
2024. 01. 26 by 김항룡 기자
박견목·천병준 공동시당위원장이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부산시당을 이끌게 된 박견목 초대 공동시당위원장.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새로운미래 부산광역시당이 1월 25일 창당했다. 시당위원장엔 기장출신 박견목 전 기무사령부 장군과 천병준 동래구의원이 선출됐다. 

박견목 초대 시당위원장은 오는 4월 기장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새로운미래 부산광역시당(시당위원장 박견목)은 1월 25일 오후 7시 부산적십자회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이석현, 신정현, 서효영 창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견목 새로운미래 부산광역시당 초대 시당위원장은 “거대 양당은 뼈를 깎는 개혁을 회피하고, 불거진 도덕성 문제에 대해 자기 합리화를 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새로운 정치의 돌파구를 모색해 보려는 분들의 충정어린 노력을 곳곳에서 비난하며 방해 행동을 일삼고 있다. 좌절과 절망에 빠져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부산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대한민국! 오직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내기 위해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극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해내겠다”면서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새로운미래 부산시당의 시간이 시작됐다.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창당대회 모습. /김항룡 기자

이석현 공동창당위원장, “부산은 정의로운 곳이다. 혐오의 정치를 바로잡아 국민이 잘사는 나라, 새로운 미래 세울 곳이 부산”이라면서 “훈장이 없더라도 바르고 성실히 살아온 사람들의 당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지금 민주당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만 있고 정신은 없다. 알맹이를 살리기 위해 소중한 민주주의 정신을 위해, 따로 그릇을 만든 것"이라고 신당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낙연 새로운 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신당만드는 게 어려운 일인데 함께 해주신 박견목, 천동진 동지에 감사하다. 박견목 동지는 바른말 하다 손해 보신 분이다. 시당을 잘 이끌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떠날 때 마음이 아팠다. 민주당이 옳기 때문에 지지했고 옳지 않았기 때문에 떠났다”면서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 정신을 지키고 싶어 나왔다. 이석현 공동창당위원장이 말했든 민주당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있다. 민주당은 사진관이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포용주의자셨다. 그러나 민주당엔 포용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화와 토론을 중시했던 지도자였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화와 토론이 없다. 오직 있는 게 방탄 또 방탄이다. 그러다 보니 그 많은 의석을 가지고도 무도하고 타락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지 못한 것 아닌가? 오로지 있는 것이라고는 검찰밖에 없는 윤석렬 정부인데 검찰 앞에만 가면 작아지기 때문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운 미래’, ‘국가의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미래’, ‘특권 없는·정치 성역 없는 법치·책임정치 새로운 미래’, ‘유능한 정치·생산의 정치·도덕의 정치 새로운 미래’, ‘국민의 생활을 돕는 새로운 미래’ 등 새로운미래 부산광역시당이 지향하는 다향한 슬로건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슬로건 앞에는 ‘국민과 함께’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강조됐다. 
 

박견목 새로운미래 부산시당위원장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항룡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