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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발표 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의 원년 될 것"
다자녀 교육포인트 지급·시내버스 테이크아웃컵 이용 제한...
2023. 12. 27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내년부터 시내버스 탑승시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다.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등학생이면 연간 1회 30만 원 또는 50만 원의 교육포인트가 지급된다. 청년연령은 기존 18~34세에서 18~39세로 상향된다. 
부산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대 분야 59개 제도 및 시책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들이다. 

시내버스 테이크아웃 컵 음식물 반입 제한...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지역 시내버스 탑승 시 일회용 용기(일명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다. 쾌적한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부산시의 설명.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기준 상향과 지원금 인상...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기준의 상향되며 지원금도 인상된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실시되며, 퇴원환자돌봄 서비스도 신설된다.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장애인(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는 평일 점심이 제공되며, 부산형 소아응급의료 인프라가 구축된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지급...
부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시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포인트’를 신설한다.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면 연간 1회 교육지원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것. 2자녀일시 연간 30만원, 3자녀 이상인 경우 연간 50만 원을 지급한다. 외에도 영유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상해진단위로금 추가·호우예비특보시 하천 진출입 차단...
부산시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상해진단위로금을 추가한다. 또 강우 시 하천 진출입 통제기준을 강화해 호우예비특보 발효 시 하천 진출입을 즉시 차단하는 등 시민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통합문화이용권 13만원·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11만원 지원...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을 인상 지원(연 13만 원)하고, 5~69세의 장애인 대상으로 월 11만원 씩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제공한다.  

청년연령 39세로 상향·생활임금 확대...
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동백플러스 가맹점의 추가 캐시백의 확대지원을 2%→3%로 늘린다. 2024년도 생활임금도 현 1만 1074원→1만 1350원으로 상향된다. 청년연령 역시 18~34세 이하→18~39세 이하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의 원년이 될 것인 만큼, '시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발굴·시행하겠다”면서 “2024년도 부산시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책별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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