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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된 5인은 누구?
2023. 12. 18 by 김항룡 기자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된 (위쪽 좌측부터) 유태관, 이시장, 박효주, 이종훈, 김석래 씨.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김석래 브래드파파 대표 등 5명이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부산광역시명장 칭호가 부여되며, 기술개발장려금 1000만 원이 지원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잠수 직종의 유태관 대표는 부산시 최초 잠수 분야 명장이다. 유 대표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특허를 개발하고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 산업잠수 장비 부품의 단점을 자체 제작으로 보완해 가격 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품디자인 직종의 이시창 대표는 기획부터 생산, 금형 등 제품개발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한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특허 취득, 논문 발표, 창업지원기관 컨설팅 활동 등 다양한 디자인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화훼장식 직종의 박효주 대표는 부산 최초로 시민정원사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시민정원사봉사단을 창단해 지역 숙련기술인 양성 및 사회봉사 활동 힘써왔다. 특히 친환경 소재 개발과 포장지 줄이기 등을 통해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플로리스트의 역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용 직종의 이종훈 대표는 오랜 기간 이용 분야에 종사하면서 이용 기능장 기법은 물론이고, 미용 기능 외 학습전략설계사, 마케팅기획전문가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감독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제과제빵 직종의 김석래 기술상무는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빵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세미나 및 부산대표관광상품 개발과 동네빵집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제과제빵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5명에게 '부산광역시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는 동시에, 기술개발장려금 1000만 원(연 500만 원, 2년간)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숙련기술명장을 발굴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가진 분들이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해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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