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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쇄지와 우유팩 재활용해 친환경 화장지 생산키로
(주)동신제지, 공공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
2023. 09. 11 by 김항룡 기자
9월 7일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열린 업무협약 모습. 김윤재 이사장(좌측에서 3번째)과 노응범 (주)동신제지 대표(좌측에서 4번째)가 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군도시관리공단을 비롯한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자원순환과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유팩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장지용 펄프 제조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주)동신제지와 협력해 자원순환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로 한 것.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과 (주)동신제지(대표이사 노응범)은 9월 7일 오후 기장군도시관리공당 2층에서 '자원순환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재 이사장은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ESG를 강조하고 있는데 오늘 업무협약은 ESG를 신천하는데 맞는 협약인 것 같다"면서 "자원순환과 친환경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노응범 (주)동신제지 대표이사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장에서 하게 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면서 "(주)동신제지 입장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작은 실천들이 좋은 결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동신제지는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부산항만공사, 국민건강보험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이 파쇄지와 우유 팩 등을 제공하면 동신제지가 이를 수거해 친환경 마크 인증 화장지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한 것.
 
한편, (주)동신제지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시범사업을 펼쳐, 지난 두달동안 파쇄지 등  2716kg을 수거해 친환경 인증마크 화장지 800여개를 생산하기도 했으며, 생산된 친환경 화장지는 부산항만공사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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