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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관산단 입주기업들, 소외계층 무료급식 지원 동참
2023. 07. 19 by 김항룡 기자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부산밥퍼나눔공동체와 업무협약
노응범 이사장, "배식 등 봉사활동에 기업들 동참할 것"
손규호 이사장, "밥퍼공동체는 사회적 자산이라고 생각...기업들 동참 고마워"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정관산단 입주기업들이 경로식당 운영지원에 힘을 보탠다. 기장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을 지원키로 한 것. 

(사)부산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이사장 노응범)와 (사)부산밥퍼나눔공동체(대표 손규호)는 7월 19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기여와 관련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6월 9일 열린 (사)부산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이사회에서 추인됨에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식에는 노응범 (사)부산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과 임원들, 손규호 (사)부산밥퍼나눔공동체 이사장, 부산밥퍼나눔공동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7월 19일 열린 업무협약식 모습. 노응범 이사장과 손규호 이사장이 업무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이 자리에서 노응범 이사장은 "해운대역 앞에서 밥퍼활동을 하는 것을 봤다. 입주기업협의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측면에서 이사회에서 사업보고를 했고 승인을 받았다. 배식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규호 부산밥퍼나눔공동체 이사장은 "밥퍼공동체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부산시민의 사회공헌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기업인들 덕분"이라면서 "노응범 이사장님께서 특별히 관심을 가져줘 이 자리가 마련됐다. 협의회에서 이렇게 참여해주셔서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밥퍼공동체는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4년 부산역과 부산진역 노숙자들의 무료급식나눔운동으로 출발한 뒤 2010년 7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현재 공익법인으로 ‘기부금모금 공식등록단체’로 인정되며 자원봉사회원과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역, 부산진역 노숙인을  대상으로 약 350~400 여명 가량 매주 화· 수(저녁)·목·금 무료점심 제공하는 등 밥퍼나눔사업을 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기장군의 지원을 받아서, 기장군내 기장읍, 정관읍, 철마, 일광읍경로식당 등 4곳에서 약 550여명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까지 점심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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