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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환우 위로 음악회 개최...
암 환자에 노래 선물한 낭만가객 최백호
2023. 04. 05 by 최주경 기자

<기장일보/최주경 기자>=낭만가객 가수 최백호가 고향의 암 환자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은 3월 31일 암 환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병원 로비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최백호가 출연해 ‘부산에 가면’, ‘바다 끝’,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을 열창했다. 
가수 최백호는 기장군 좌천리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교사로 근무했던 일광국민학교를 졸업했다.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투병 중인 암환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한다. 
최백호는 오랜 암 투병과 폐렴으로 입원 중인 한 환자가 자신의 팬임을 밝히면서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환자에게 전하기도 했다. 
 또 입원 환우를 위해 친필 사인을 한 산문집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도서 100권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환우 위로 콘서트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강주훈 기장문화원장 등도 참여했다.  
최백호 씨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전액 무료공연을 했고 지역기업인 ㈜현대RB가 무대장치 등을 후원했다. 동부산농협과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는 환우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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