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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스케치] 2023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 현장
2023. 02. 25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박안수 기자>=장안사 화장실 인근 산불발생 상황이 접수되자 9분여만에 진화인력이 현장에 투입된다. 불을 끌 호수 등을 설치하고 통합지휘소와 함께 연소저지선이 구축된다. 주불을 살피던 통합지휘소에서는 산 북서편 5부 능선 진압을 시도하며 유관기관에 산불진화추가인력 투입을 요청한다. 산불발생 20분만에 소방헬기가 투입되고 주불진화와 함께 잔불정리가 이뤄진다. 통합지휘소에서는 곧 상황판단회의를 한 후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산불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훈련이 2월 23일 장안사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훈련에는 기장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산림청, 기장경찰서, 기장군청 등이 참여했다. 

장안사 주차장 화장실에서 발화한 불이 뒤편 야산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관과 경찰, 군청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24명이 함께했다. 

산림청산불차와 기장군산불차 등 진압장비도 대거 투입됐다. 

한편 산림청은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는 산불현황과 위험등급, 산불확산 지수 등이 공표된다. 이 시스템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부산에서는 8건의 산불이 발생해, 1.27ha의 면적이 소실됐다.   
 

올해 산불건수(2월 25일 기준). 출처:산림청
올해 산불건수(2월 25일 기준).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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