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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양한 인사들 참여...기장의 현안해결 모색 젊은포럼 만들기 위해 40대 리더 영입 인구문제, 학교신설, 지역경제 및 일자리 화두... 2월 25일 오후 6시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출범식 한상훈 위원장, "속마음 다 모를 뿐...기장 위하는 마음 같아"
2월 출범하는 기장미래행복포럼...한상훈 위원장과의 만남
2023. 02. 19 by 김항룡 기자

[편집자주] 인구와 교육, 청년일자리 등 기장의 현안을 논의할 민간 포럼이 2월 25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장일보>, <정관타임스>는 한상훈(45) 기장미래행복포럼 위원장을 만나, 포럼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고로 한상훈 위원장은 일광읍에서 카페와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에서 사업을 하면서 기장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인구가 많이 유입되면 기장의 미래가 밝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출범은 앞둔 기장미래행복포럼에는 한상훈 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젊은포럼을 만들기 위해 한 위원장에게 힘을 싣게 됐다고 한다. 다음은 한상훈 위원장과의 질의응답 내용.

한상훈 기장미래행복포럼 위원장. /김항룡 기자
한상훈 기장미래행복포럼 위원장. /김항룡 기자

-기장미래행복포럼이 출범하게 된 계기는?
"카페와 펜션을 운영하다 보니 기장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인구가 더 늘어난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과 만나 생각을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해보자고 했고 그것이 기장미래행복포럼의 출범계기가 됐습니다.“

-어떤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까?
“(지금 기장은) 젊은층이 빠지는 추세예요.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습니다. 산업단지 내에 사업체 유치와 학교신설 문제, 넓은 기장에 어떤 문화컨텐츠를 발굴해 유치할 지 등을 모색해, 기장군 등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여와 실천을 쉽지 않은데…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다들 기장을 생각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더라고요.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을 해보자! 이렇게 된거예요. 포럼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지속적으로 한목소리를 내다보면 작은 힘으로도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럼의 성격이 궁금합니다.
"정치적인 모임은 아니예요. 다만 이 안에서 사람들이 정치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월 25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회의 했습니다. 저희를 알리는 자리고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와 가수를 초대하는 등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기장의 현안을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출범식은 어떻게 진행되나?
"지역 현황을 듣는 자리와 공연 그리고 강연이 마련돼 있습니다. 정성윤 서울지검 중경단장님께서 축사와 함께 강연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경품추첨도 마련했는데,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나?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게 밴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출범을 앞둔 내부 분위기는?
"너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타이틀만 위원장이지 저보다 더욱 애써주시고 있습니다. (기장을) 더 많이 사랑하세요. 숫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상훈 기장미래행복포럼 위원장은 2월 25일 출범에 앞서 이뤄진 <기장일보>, <정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장지역 내 인구유입을 늘리면 기장이 좀 더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포럼을 이끌면서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은데…
"기장 만의 특색이 있습니다. 속마음을 모르다보면 취지가 잘못 전달되기도 하죠. 하지만 마음을 같지 않을가요. 기장을 위하는 마음.  월급받는 모임은 아니지만 친분이 쌓이고 서로 밀고 끌어주다보면 허심탄회한 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언론에 하고 싶은 말씀도 있으실까요?
"지역 언론들이 더 노력을 해서 지역 현안을 더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행정을 하시는 분들하고도 원만히 교류를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좌부터) 김정화 자문위원과 이건동 간사, 한상훈 위원장, 김영민 자문위원. 이들을 비롯한 기장미래행복포럼 참여자들은 기장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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