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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응급처치 상황 발생 후 30분 이내 응급실까지 도착하는 비율이 4.1%에 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 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간 9개소의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 기장군 등 면적이 넓은 지자체는 이동 동선이 길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승우 부산시의원은 12월 2일 열린 2023년도 부산시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응급처치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 및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통체증 시간에 15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방안과 도착 소요시간을 줄이는 방안에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면서 "기장군과 강서구와 같이 면적이 넓은 기초자치단체는 이동동선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년 국가응급진료정보망 통계에는 발뱅 후 응급실 도착에 소요되는 시간이 파악돼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30분 미만인 경우는 4.1%에 불과했다.
이승우 의원은 "기장군, 북구, 금정구는 응급환자 10% 이상이 경남 양산시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응급의료기관의 구·군별 불균형 심화는 결국 지역친화도 문제 발생으로 귀결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시는 기장지역 2개 응급의료기관에 연간 11억 2000만 원을 인건비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