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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ip] 틀면 춥고 끄면 덥고...여름철 에어컨 사용법
2022. 07. 06 by 김해숙 에디터
에어컨제품들. 출처:하이마트 

<기장일보/김해숙 에디터>=30℃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이 늘어난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전기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 여기에 사용상의 부주의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문제로 고장이 생기기도 하는데 신속하게 조치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도 있다. 사용하면서 고민도 있다. 틀면 춥고 끄면 덥고... 좀 더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 방법을 알아둔다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전기요금도 줄이고, 또 오랜 시간 에어컨을 사용해도 냉방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STEP1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한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제품을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이 많이 돼 연간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에어컨의 경우는 냉방효율도 표기하고 있는데, 냉방효율이란 1시간에 사용되는 소비전략으로 얼마만큼의 냉방이 가능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STEP2 청소만 해도 바람 빵빵, 전기요금 홀쭉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으면 여러 폐해가 발생한다. 에어컨에 서식하는 각종 세균과 진드기 등으로 온갖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된다. 이들 바이러스에 조금만 오염이 돼도 성능이 저하되고 건강을 해로울 수 있다. 연 1~2회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청소시기는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과 여름이 다 지나서 에어컨을 정리하는 시점이 좋다. 에어컨에 쌓여있던 먼지를 제거해주면 풍력과 냉방력이 58% 증가한다. 

STEP3 처음 가동시에는 강하게, 선풍기도 함께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는 강하게 작동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처음 가동될 때 전기를 많이 사용하므로, 약하게 가동하다가 강하게 전환하면 전기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상식이다.  

STEP4 희망온도 25~26도 사수, 가동시간은 2시간 이하|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발표한 여름철 숙면 적정 온도는 25도다. 이보다 낮은 온도로 희망온도를 설정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실내가 건조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20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는 숙면을 방해한다. 희망온도를 22도로 가동하던 에어컨을 26도로 사용할 경우 한달에 약 9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STEP5 습도를 잡아라
습도가 낮으면 땀이 덜 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며 같은 온도라도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잠들기 1시간 전 에어컨을 틀어 실내습도를 낮추면 열대야에 수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최근 출시된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까지 담은 복합형 제품을 활용하면 일반 에어컨보다 더 좋은 제습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STEP6 실외기 체크
실외기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으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공기가 빠지는데 방해가 돼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경우 에어컨이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된다. 실외기가 있는 곳의 장애물을 없애주고 실외기에 그늘막을 만들어주면 집안 냉각효율을 높아진다. 

더운 여름이 일상에 엄습했다. 생활의 지혜를 벗삼이 여름을 이겨보자. 그리고 조금 짜증이 나더라도 주위를 챙기는 여름이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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