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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군정
부산시청 브리핑룸서 기장군수 출마 기자회견...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기업지원센터 설립,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 약속
"일자리 도시·기장중심 시대 만들겠다"...이승우 전 의원, 기장군수 출마
2022. 03. 23 by 김항룡 기자
기장군수 선거 출사표를 던진 이승우 전 기장군의회 의원이 출마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이승우 전 기장군의회 의원이 '기장 중심'을 선언했다. 기장군이 부산의 변방이 아닌 부산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풍부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CEO로서의 역량, 대학 겸임교수로서의 역량, 의정활동 경험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전 기장군의회 의원은 3월 23일 오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부울경 중심도시,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명품 교육도시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의원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우 기장군수 출마예정자는 "기장군의 발전이 더딘 것은 12년 무소속 군수의 협치 부족 때문"이라면서 "정부와 부산시, 기장군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고 싶다. 정동만 국회의원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군수 선거 출사표를 던진 이승우 전 의원은 기장에서 나고 자랐다. 어려운 형편을 딛고 자수성가 한 CEO로 제6대 기장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원으로 출마했지만 보수 후보 분열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승우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다. 

노포-정관선과 기장선 조기유치와 KTX 이음역 기장군 유치, 도시철도 2호선 연장, 반송터널 건설과 동해선 배차시간 15분 이내 단축 등을 약속했다. 

일자리에 대한 공약도 내놓았는데, 고향에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현재 조성 중인 동남권 의과학산단 내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와 수출형신형연구로, 파워반도체 융합 클러스터 조기 완공,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우수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특히 산학협력을 통한 직업훈련체계 구축으로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게 하고, 군민에게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 대폭 확대와 중고생 인터넷 강의료 지원, 일광신도시 고등학교 신설 추진, 지역상품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출산 지원금 대폭 증액, 유모차 무료대여, 공동보육돌봄센터 건립, 아파트관리지원센터 설치 등도 약속했다. 

이승우 출마예정자는 "기장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기장을 사랑한다"면서 "지난 20년간 강소기업을 경영해 온 기업인으로, 대학에서 강의해온 교육자로, 기장군의회 의원으로 쌓아왔던 경영철학과 교육철학, 의정철학을 기장발전을 위해 쓰겠다. 기장을 부울경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으로 17만 7000명 기장군민에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 국민의힘 기장군수 출마예정자는 오전 출마기자회견 후 오후 기장군 선관위를 찾아 기장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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