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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벤처기업부, 강한소상공인 육성한다
2022. 02. 28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강한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이른바 '강한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억 원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가치생산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해당 사업은 창작자와 창업기업, 소상공인간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 소량‧다품종의 희소가치를 생산하는 역량있는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디자인, 브랜딩, 패키징 등에 창작자의 무형가치 접목하고, 기획‧판로 등에서 창업기업의 속도‧편의‧효율성 부여해 서로 다른 업종 간의 결합과 협업을 유도 상호 간 시너지 창출하겠다는 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설명.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서류‧면접평가로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팀빌딩을 실시해 100개팀을 선발하고, 약 3개월간의 교육‧멘토링 과정을 통해 30개팀을 선정, 이들에게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평가를 거쳐 10개팀을 최종 선발해 이들에게는 스케일업 자금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분야는 창작자 협업형(제품․서비스 디자인, 패키징 고도화 등)과 창업기업 협업형(제품․서비스 플랫폼화, 신제품 개발 기술 등), 소상공인간 협업형(다른 업종 소상공인과의 협업으로 매출증가 및 판로 확대 등)이다.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운영기관에서 분야별 전문멘토를 매칭시켜 팀 구성을 지원하며, 이미 팀 구성을 완료한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다. 

운영기관은 ㈜엔피프틴파트너스, (재)중소상공인희망재단,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다. 

박치형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지금까지는 코로나로 피해받은 영세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초점을 맞춰다면, 이제는 소상공인의 육성을 고민할 시기”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경제주체로 인식시키고, 중소‧중견기업으로 가는 성장사다리의 근간이라는 자긍심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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