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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죽성리 왜성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오는 4월 완료된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 장수인 구로다가 축성한 것으로 알려진 죽성리 왜성은 둘레 약 960m, 성벽높이 약 4m 정도의 일본식 석성으로 기장읍 죽성리 27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특히 조선시대 수군의 진성인 두모포진성과 연결된 상태로 남아 있어 당시의 축성법과 일본식 축성법을 비교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있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로 기장군은 죽성리 왜성 일원 정비를 위해 예산 7000만 원을 투입해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사진은 2월 25일 오전 죽성리 왜성 정비사업 현장을 찾은 오규석 기장군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