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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역아동센터는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숙희 부산시여성특별보좌관도 함께 동행했다.
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회(회장 박이숙)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후 부산시장이 시설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기 아동 없이 골고루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회 아동들을 돌보시는 종사자들에게 ‘복 받으실 거예요’라는 덕담을 건내기도 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후 아동 돌봄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는 물론, 교육과 문화, 정서, 지역사회연계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그간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