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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일광초에 예술학교 들어선다..."2023년 개교"

2021. 12. 30 by 신현진 에디터

2023년 '부산예술교육학교'로 탈바꿈 예정인 옛 일광초등학교 모습. /신현진 에터 — 2023년 '부산예술교육학교'로 탈바꿈 할 예정인 옛 일광초등학교 모습. /신현진 에디터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일광에 실습실·공연장·갤러리가 갖춰진 실용음악, 실용미술 중심의 예술거점학교가 설립된다. 고등학교 3학년은 전일제로, 고등학교 1~2학년은 방과후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옛 일광초에 '(가칭)부산예술교육학교'를 설립한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예술적 감수성과 전문실기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 기장군 옛 일광초에 총 사업비 278억 6000만 원을 들여 기존 교사 2개동과 강당을 리모델링하고 급식실을 포함한 기숙사 및 카페테리아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예술교육학교'는 2022년 착공하여 2023년에 개교할 계획이다.

교사동은 실용음악과 실용미술을 위한 실기·실습실 위주로 조성된다. 강당은 학생 공연과 작품 전시가 가능한 공연장 및 갤러리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특히 카페테리아는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갤러리가 있는 휴식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예술학교'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2명을 모집하여 전일제로 1년 단위로 운영되고,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과정 120명을 모집하여 주 2회씩 1년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학생은 원적 학교에 학적을 둔 상태로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부산예술교육학교'는 예술분야 1년 위탁교육과정의 '각종학교'로서 실용음악과 실용미술 학과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