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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이른 아침 힘차게 떠올랐던 태양은 어느 덧 노을이 된다. 바다는 계절 그리고 빛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옷을 갈아 입는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건 어떤 옷을 입든 사람의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는 것이다.
울산 간절곶 그리고 부산 일광해수욕장에서 일출과 일몰(노을) 모습이 나란히 카메라 셔터에 잡혔다. 가을단풍만큼 형형색색은 아니지만 힘차고 여유로운 정취가 마음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