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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 자원봉사자 파견 업무협약

부산외대학생들, 기장바다레이스 함께 한다

2018. 01. 31 by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오시리아 관광단지 물음표광장에서 출발해 해광사와 대변초등학교, 죽성드림성당, 기장군청을 돌아오는 수려한 바다레이스에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한다. 마라톤 주자가 아닌 자원봉사자로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것.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는 31일 부산외대 본관에서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오는 4월 29일 열리는 기장바다마라톤대회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키로 약속했다.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의 보다 다양한 경험을, 지역사회와 대학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게 이날 업무협약의 목표다.

기장바다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인 효운스님과 서상범 부산외대 교육혁신팀장이 업무협약서 날인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정수영(효운스님) 기장바다마라톤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손병호 감사, 조수연 이사, 김성철 이사, 서상범 부산외대 교육혁신 교무처장, 정의롬사회봉사센터장, 한강우 대외협력센터장, 이경태 교육혁신팀장 등이 참석했다.

서상범 부산외대 교육혁신팀장은 "배운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더 협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장바다마란톤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자원봉사를 필수과목으로 정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첫 대회인만큼 시작은 미약하지만 건강마라톤대회로 향후 국제적인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기장바다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 29일 오전 8시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하프코스와 10km, 5m 코스로 나뉘며, 경품으로는 힐튼호텔 숙박권과 뷔페권, 특산품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최다 단체참가상과 상금도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051-721-8777)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