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군유소년승마단(단장 박상근)이 창단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장군유소년승마단은 20일 폐막한 제2회 영천대마기 국제유소년승마대회에서 장애물 40cm와 80cm, 100cm에서 초등부 우승을 거머쥐고 이어 열린 권승경기와 릴레이 단체경기에서도 입상에 성공하며 당당히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기장군유소년승마단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장군유소년승마단은 첫날부터 출발이 좋았다. 김의현 지완호 군이 한 조를 이룬 '둘이서 한마음 장애물 40cm'에서 33.44초 무감점으로 첫 메달을 따냈다.
장애물 80cm 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이변이 있었다. 유망주 김의현이 주춤하는 동안 박근도 군이 메달획득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80cm에서 부진을 보였던 김의현은 장애물 100cm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의현 군은 39.75초의 기록으로 이부분 메달을 획득하며 구겨진 자존심을 세웠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12명의 출전선수들은 이어 열린 권승경기와 허들경기, 릴레이 단체경기에서 1위는 하지 못했지만 4위 이내 입상권에 들며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성과에 힘을 보탰다.
종합 우승을 한 기장군유소년승마단에게는 각 부문별 상금 외에도 종합우승 상금 300만원과 우승기, 상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