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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국제·국내대회에서 선전하며 잇따라 금메달 소식
매 경기가 인간승리...기장장애인탁구선수들 이야기
2017. 07. 25 by 김항룡 기자
재활 꿈꾸는 장애인에게 희망메시지 선물...지역 홍보 효과도 톡톡?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군 장애인 탁구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경기로 기장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심신 재활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동료장애인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장애인탁구협회에 따르면 기장장애인탁구선수들은 지난 15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승리의 주역들" 기장 장애인탁구 선수들이 메달수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주영대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매달을, 강외정 선수는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배영복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기장 장애인탁구선수들의 활약은 25일 폐막한 코리아 국제 장애인 탁구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무엇보다 이들 선수들의 활약은 장애의 아픔을 스포츠를 통해 이겨낸 결과여서 주위를 숙연하게 하고 있다.

김재선 부산시장애인탁구협회장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장애인탁구선수들은 기장체육관에 마련된 연습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기장군과 부산시, 지역 인사, 그리고 여러 독지가들의 힘을 합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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