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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장·입대의 회장 등 참여...현안대책위 구성 추진키로
정관발전협의회, NC부산 등 악취문제 관련 대책논의
2017. 07. 22 by 김항룡 기자
김윤홍 위원장, "신도시 계획 알면서도 허가...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행태" 비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NC부산과 NC부산 등 정관지역 악취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대책위가 구성이 추진된다.

정관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홍)은 21일 오후 정관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정관발전협의회를 열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NC메디 등 악취문제에 대한 논의를 벌여 향후 20여명 안팎으로 현안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정관발전협의회 임시회의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송기섭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 회의엔 정관지역 이장들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군 주요 실국장, 하우주 정관읍장, 서은권 정관지구대장도 자리를 함께 해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악취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현안대책위 구성이 집중 논의됐으며, 20여명 안팎으로 현안대책위 구성을 추진, 악취문제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장과 입대의장, 개발위원의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김윤홍 정관주민자치위원장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현안대책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김윤홍 정관주민자치위원장은 "신도시가 계획돼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엄청난 시설을 허가해 준 정치인들의 행태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행태였다"면서 "그로인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C메디 등 악취문제는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라면서 "기장군이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민들도 힘을 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관발전협의회는 내주 낙동강환경유역청 등을 방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등을 주문할 예정이다.
회의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회의에 참석한 이장과 입대의장, 개발위원의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한편, 정관지역 악취문제는 '정관 맑은공기를 위하여' 등 지역 커뮤니티 카페를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기장군과 낙동강환경유역청 등 관리기관이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악취시설의 폐쇄나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요비용, 대체부지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안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기장군은 악취 측정을 강화하는 등 악취유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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