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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여고생 투수의 눈물도 관중들의 응원도 염원하는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슈퍼라운드 첫승에 도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대표팀은 8일 열린 'LG후원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호주에 0대 13로 패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광한 감독은 팀내 신예이자 에이스 김라경을 선발로 투입하는 등 승리를 노렸다.
특히 4강 진출을 위해서는 호주를 반드시 잡아야 했기에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잘 던지던 투수 김라경이 2회와 3회 각각 3점과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승리에 목말랐던 김라경은 투수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대표팀은 5회 무려 6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 패배로 대표팀의 4강 진출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최강으로 평가되는 캐나다와 일본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슈퍼라운드 진울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한편, 대표팀은 9일 오전 9시 30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캐나다와 슈퍼라운드 3번재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