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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를 제외한 슈퍼라운드 진출 전 팀과 경기... 10일에는 한일전 예정

[여자야구월드컵] 대한민국, 대만과 슈퍼라운드 첫 맞대결

2016. 09. 06 by 변문우 기자

<정관타임스 Live/변문우 기자>=세계랭킹 2위 미국이 탈락하는 이변 속에서,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의 슈퍼라운드 대진 표가 나왔다. 예선 A조 2위로 진출하게 된 대한민국은 대만과 7일 오전 9시 30분에 첫 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은 이미 예선 때 한 차례 승부를 겨룬 베네주엘라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과 슈퍼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7일 대만과의 경기로 슈퍼라운드 일정을 시작하는 대한민국은 8일에 호주, 9일에 캐나다와 연이어 맞대결을 펼친다.

슈퍼라운드 마지막 날에는 한일전이 열린다. 대한민국은 지난 대회까지 4연패를 기록한 여자야구 최강자 일본과 10일 오후 2시 드림볼 파크 메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광한 감독은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기쁘다"면서 "투수력이 여유치 않지만 4강에 드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라운드에서는 승패 결과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순위가 결정된다.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던 팀과는 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는 대신, 예선에서의 맞대결 결과가 합산된다.

예선에서 이미 A조 1위 베네주엘라에게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