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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해수욕장 공식 개장...김진태 상가번영회장, "피서객들이 행복한 환경 만들 것"
고운 모래, 쉼 있는 풍경..."일광해수욕장으로 오세요"
2023. 07. 06 by 김항룡 기자
일광해수욕장 풍경.
개장식 모습.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동해바다가 시원함을 내품는 일광해수욕장 백사장엔 예년보다 한결 고운 모래가 덮혀있다. 아이들이 더욱 뛰놀기 좋은 백사장이다.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공영주차장 막바지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매년 반복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광해수욕장이 7월 1일 공식개장했다. 송도,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에 비해 낙후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2023년 일광해수욕장 그 어느때보다 '핫'하다.
 
낮은 해수면과 여유로운 해변 등 가족단위 피서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명성이 난 곳이기도 하지만 최근엔, 일광신도시 조성과 동해선 개통으로 젊은이들도 즐겨찾는 곳이 됐다.
 

김진태 일광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

 

 

 

야간 또는 주말에 버스킹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다양한 매력의 카페와 함께 맛집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일광해수욕장의 매력은 상승 중이다.
  
송정과 임랑해수욕장이 서핑명소라면 일광해수욕장은 해양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제트보트와 오리배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지역주민들은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시민들, 모래에 몸을 묻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이들, 바다와 파도, 노을을 벗삼아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는 시민들까지... 일광의 해변 곳곳에서는 쉼 품경을 만나 볼 수 있다.  켜켜히 쌓인 일상의 필와 스트레스를 시원한 바다와 함께 날려보낼 수 있다. 

공식 개장과 함께, 임랑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해수욕장을 이용하면서 있을 수 있는 안전문제와 불편해소를 담당하게 된다. 
  
일광해수욕장 상가번영회(회장 김진태) 주관으로 7월 1일 오전 열린 해수욕장 개장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기간 일광·임랑해수욕장엔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이 배치돼 화장실과 세족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 등을 쾌적한 피서지 관리에 힘을 쓸 계획이다. 

또 취약시간대 안전관리요원도 배치돼 야간시간대 입수와 불법 폭죽놀이 등의 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름 기장의 해변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행사와 축제는 큰 즐거움을 준다. 

일광낭만가요제와 기장갯마을축제는 일광해수욕장에서, 기장임랑썸머뮤직페시티벌(8월26일~8월27일)은 임랑해수욕장에서 각각 열린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수욕장 개장식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기장군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일광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1952년 태어나서 지금까지 일광에 살고 있다. 상가번영회장, 이장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일광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백사장도 넓으며 모래가 좋아 피서하기 좋은 곳이다. 올해엔 더 많은 피서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피서객을 맞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피서객들의 편안한 피서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감사하다"면서, "상인들이 단합해 바가지요금 없는 행복한 피서환경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엔데믹 해외로 피서를 나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먼 곳도 좋겠지만 가까운 일 ·임랑에서 올 여름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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