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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대형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이 문을 열며 오시리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에 차량 유입도 늘고 있는데, 교통량 증가에 따른 불편과 매연 문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기장군이 오시리아 일원에 20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키로 해 매연 완화 등 효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9일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탄소중립 기후대응을 위해 오시리아 경관녹지 내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심 내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
기장군 관계자는 광장과 도로 등 포장 지역 주변에 숲을 조성할 경우,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기장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장읍 천변공원과 기장읍 내리 일원 녹지 2ha에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해당 지역에는 편백나무와 산수유나무 등 20여 종 4만여 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올해에도 약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시리아 경관녹지 일원에 도시숲을 조성하며, 미세먼지 차단과 도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규모는 약 2ha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관녹지에‘기후대응 도시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유입 차단 효과는 물론 깨끗한 공기 공급으로 대기질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당사마을, 양경마을 일원에 아름답고 상쾌한 경관을 조성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