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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기장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매년 1200여명의 기장수험생들이 겪어야 했던 원정수능이라는 말이 사라질 전망이다.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일광·철마, 도시환경위원회)은 7월 26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0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
7월 15일 부산시교육청이 박종철 시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기장지역 내 수능시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 시험지구 개편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었다.
기장지역의 많은 수험생들이 원정수능을 치름에 따른 문제제기에 부산시 교육청은 "시험장 배치기준에 맞지 않아 시험장을 배치할 수 없는 여건"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박종철 부산시의원은 "지난해 8월 기장군의회에서도 기장군 수능시험장 설치를 재차 촉구했다"면서 "의견수렴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의 시험지구 개편 협의 등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이 기장군 관내에 수능시험장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 내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없어 해마다 1200여명의 학생이 해운대 등지로 시험을 보러 다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