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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청,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벌이기로
2022. 07. 19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경찰이 휴가지 음주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방지를 위해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집중단속은 시도경찰청의 여건에 따라 7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적인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경찰청은 특히 지역별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단속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휴가철 특성을 고려하여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시행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 수는 전년과 비교하여 2021년에 28.2%, 올해 상반기에 3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까지는 심야시간대(00~06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그 비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면서 늦은 시각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영향으로 보이다”면서 “경찰청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추어 심야시간대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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