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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어린이 눈높이 맞춘 '어린이과학관' 운영 '놀이의 탐구', '향기의 재발견' 등 다채로운 전시 눈길 여름철 무더위 떨칠 야외 '물놀이 장'도 개장
"여름 휴가 국립부산과학관 어때?"
2022. 07. 18 by 박가희 기자

<기장일보/박가희 기자>=여름휴가 기간동안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에서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 과학관 제2관 세상사이에서 관람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 제2관 세상사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7월 6월 ‘어린이과학관’을 개관했다. 어린이과학관은 세상과 미래를 연결하는 과학, ‘세상의 연결’이란 주제로 50여개의 과학 전시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주 대상으로 한 놀이형 과학관으로 운영된다.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 내에 있는 ‘내 손으로 움직이는 팔’은 손 관절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품이다. 두세 명의 어린이들이 로봇의 손가락 관절 조그 스위치를 움직여 가위바위보 대결을 즐기기도 한다.
 
2층 '생각과 상상 속' 관에 있는 ‘반짝반짝 공작소’는 어린이의 상상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를 갖춘 공작 공간이다. 여기에서 종이비행기를 다양한 형태로 접어 발사대에서 날려보며 비행기를 뜨게 하는 양력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미로를 탈출해요’ 코너에서는 다양한 패턴의 미로 속에서 협동, 추론 게임을 수행하며 사고력,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온몸을 사용하는 ‘거꾸로 포토존’과 ‘거미줄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3층 '세상 사이' 관은 다양한 힘과 에너지 등 기초과학과 첨단과학을 체험하는 전시관이다. 위치에너지의 변환, 작용반작용, 가속도 등을 부산을 여행하는 공의 컨셉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롤링볼 에너지 코스터’와 진자의 충돌 후 운동에너지가 전달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힘은 연결돼 있어요’, 소리를 내지 않고 자갈 위를 걸어보며 소리의 파동을 측정하는 ‘마찰음이 전달돼요’ 등의 전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
국립부산과학관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김진재홀에서는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가 11월 27일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놀이의 탐구’는 인간의 발달단계(유아기-노년기)에서 ‘놀이’가 필수인 점에 착안하여, 다 함께 즐기는 모두의 놀이터로 꾸며졌다. 전 연령의 즐거움을 위해 미디어아트, DDR 영상게임, AR, VR 등 다양한 전시기법이 활용된다. 회차별 정원제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소기획전 '향기의 재발견'은 8월 28일까지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향기의 재발견'은 후각과 뇌의 연계로 일어날 수 있는 감각, 기억, 기분 변화 등을 이해하고 관련 연구와 산업 분야를 알아보는 전시이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고 음악으로 즐기며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는 융합체험전이다.

국립부산과학관 물놀이 놀이터
국립부산과학관 물놀이 놀이터 모습.

*더위를 떨칠 시원한 물놀이 한마당 

국립부산과학관 야외전시장의 물놀이장이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바닥분수’는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갖춰진 물놀이시설 ‘워터플레이 그라운드’는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다양한 전시 및 과학문화행사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는 어린이과학관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겨보길 바란다”며 “여름휴가를 맞아 과학관을 찾는 가족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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